현대정유의 한화에너지 인수협상이 마무리됐다.정몽혁(鄭夢爀)현대정유사장과 우완식(禹完植) 한화에너지 사장은 19일 서울 중구 한빛은행에서 현대정유의 한화에너지 및 한화에너지플라자 인수를 위한 기본계약서에 서명했다.
현대정유는 이번 계약에서 한화에너지의 정유부문과 발전설비부문 중 정유부문만 1조2,200억원에 주식인수하고, 발전설비(1,400억원규모)는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한화는 현대와의 정산이 끝나는 대로 발전설비부문을 제3자 매각키로 했다. 또 현대정유가 지난 해 한화에너지를 인수키로 한 후 빅딜지연등으로 발생한 2,000억원규모의 추가비용은 양사가 분담키로 합의했다.
현대정유와 한화에너지는 이번 계약 후 자산실사를 거쳐 31일 주식양수도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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