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빌보드 차트에 새롭게 진입하는 곡목 가운데 「요한 바오로 주니어」의 노래를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데뷔 앨범「아바 페이터(우리 아버지)」가 처음으로 선보이기 때문.바티칸 교황청은 17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노래 11곡이 담긴 CD를 공개했다. 새 음반에는 라틴어등 5개 국어로 교황이 직접 부른 성가와 기도문이 실렸다. 밀레니엄을 기념하기 위해 바티칸 라디오방송과 성바오로회, 소니 클래시컬이 공동제작한 교황의 음반은 23일부터 발매된다. 우선 100만장이 발매되는 새 음반에서 교황은 자비와 용서, 화해의 정신을 설파하고 있다. 이 노내들은 교황이 즉위한 뒤 20년동안 강론해온 설교내용과 성경구절로 가사를 만들었으며, 고전적이고 독창적인 선율을 골라 작곡했다.
바티칸은 또 새 음반 가운데 한 곡을 선정해 제작한 뮤직비디오도 이날 공개했다. 교황이 아이들을 안고 있는 모습과 언덕을 오르는 모습, 성도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등이 편집된 이 뮤직비디오는 앞으로 방송을 타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바 페이터」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http://www.abbapater.com이며, 교황이 부른 노래 가운데 「우리 아버지(Our father)」는 교황청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와 소니 클래시컬의 웹사이트에도 올려지게 된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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