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좋아하세요? 그러면 케이블 TV를 보세요.이달 들어 프로그램 개편을 속속 단행하고 있는 케이블 TV들이 시청자에게 갖가지 경품을 내걸고 있다. 시청자들은 방송에 참여하는 재미도 보고 공짜로 상품도 받아 일석이조.
음악 전문채널인 m.net(Ch27)는 「댄스 탐험대」 「핫라인 2727」 「가요발전소」등 프로그램에 사연과 신청곡을 편지나 인터넷을 통해 보내면 추첨으로 의류상품권 가방 시계 공연티켓 등 갖가지 상품을 준다. 같은 장르 채널인 KMTV(Ch43) 역시 「퀵서비스」 「생방송 뮤직큐」등 음악프로에 신청곡을 보내면 CD, 의류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오락과 드라마 전문 채널 역시 경품을 내걸기는 마찬가지. 오락 채널인 HBS(Ch19)는 「드라마 여행」에서 시청자가 드라마의 잘못된 부분인 「옥에 티」를 찾아 보내면 가족사진 촬영권이나 무료 미용권을 선물한다. 드라마 전문 채널인 드라마넷(Ch36)은 드라마와 영화 관련 퀴즈를 전화로 알아 맞추는 「뮤즈퀴즈」에 참여한 사람을 추첨, 화장품 세트나 전화기를 제공한다.
심지어 무료로 성형수술이나 안과수술을 해주는 TV 채널도 있다. 여성채널 GTV(Ch35)의 「건강 TV 안방주치의」프로에 사연을 보내면 된다.
교통채널인 리빙TV(Ch28)는 「낚시가 좋아」프로에 조행기를 보내는 시청자에게 제주도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을 주고, 「리빙 인테리어」에 사연을 보내면 실내장식을 무료로 해준다.
외국어 채널 Arirang(Ch50), 어린이 채널 dbc(Ch17), 영화 채널 DCN(Ch22)과 캐치원(Ch31) 등에서도 시청자들에게 도서 상품권부터 영화티켓까지 여러 선물을 준다. /배국남기자 knb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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