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22일 내한하는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의 경북 안동 방문일정이 확정됐다.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생일인 21일 안동을 방문한다. 이와관련, 영국대사관 의전팀 6명은 15일 안동을 방문, 시직원들과 여왕의 구체적인 방문일정을 협의하고 여왕의 방문예정지인 안동 하회마을내 충효당과 담연재, 서후면 봉정사, 풍천면 딸기 재배단지, 북후면 산약가공공장 등을 둘러봤다.
시관계자는 여왕이 하회마을 방문시 받게 될 생일상 차림과 장소 등 세부사항은 의전팀이 조만간 다시 현지를 답사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관계자는 『영국 대사관측이 최종적인 방문일정은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는 태도여서 더이상 구체적인 일정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하회 류씨 종손인 류영하(73) 최소희(70)씨 부부 등 하회마을 주민들은 여왕의 방문을 앞두고 고유의 전통 생일상을 차린다는 계획 아래 반찬 선정 등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안동=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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