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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랜도 3.3초의 역전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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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랜도 3.3초의 역전쇼

입력
1999.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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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제압, 5연승을 기록하며 중서부지구 선두자리를 지켰다.유타는 16일(한국시간)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99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칼 말론(17점 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조 스미스(26점 17리바운드)가 분전한 미네소타를 90:83으로 누르고 올시즌 가장 먼저 18승고지에 올라섰다.

중서부지구 2위인 미네소타는 지난주 스테판 마버리를 뉴저지로 트레이드 시킨뒤 팀워크가 급격히 무너져 2연패를 안았다.

대서양지구 2위인 올랜도 매직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74:7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같은지구 선두 마이애미 히트와의 승차를 1게임차로 좁혔다.

올랜도 매직은 「식스맨」 대럴 암스트롱이 경기종료 3.3초를 남기고 앨런 아이버슨에게 넘겨지던 패스볼을 가로채 코트절반을 혼자서 드리블해 뚫고간 뒤 짜릿한 역전 레이업슛을 터뜨렸다.

조지 린치는 4쿼터에서만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8점을 올려 승리를 도왔으며 닉 앤더슨(15점)과 암스트롱(14점), 페니 하더웨이(11점)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미네아폴리스(미 미네소타주) AP=연합

◇16일 전적

토론토 89-82 샬럿 올랜도 74-73 필라델피아 뉴욕 108-102 밀워키 유타 90-83 미네소타클리블랜드 89-85 시카고 포틀랜드 106-91 댈러스 덴버 110-84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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