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정원식·鄭元植)는 15일 북한에 억류된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에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국제사면위원회 등 인권관련 국제 비정부기구(NGO)들에 보냈다.한적은 정총재 명의의 서한에서 『휴전이후 북한에 의해 납북된 인원중 아직도 454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으며, 귀환하지 못한 국군포로도 231명에 달한다』며 『이들이 하루속히 자유의사에 따라 송환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부도 조만간 주제네바대표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정부측 서한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과 유엔인권위등에 보낼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가정보원은 9일 북한에 억류돼있는 납북자 454명의 명단과 국군포로 231명의 생존사실을 공식발표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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