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입당 6개월만에 정책위의장에 발탁된 장영철(張永喆)의원은 관세청장 노동부장관 등을 역임한 경북 칠곡출신의 3선이다. 장의원은 15일 자신의 발탁배경에 대해 『20년 관계, 10년 정계 등 오랫동안 정부와 여당에서 일했던 경험을 고려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선 영입파 배려를 가장 큰 발탁 이유로 꼽고 있다. 『순수 경제통이 아니어서 능력발휘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유보적 평가가 나오는 것도 그때문이다.장의원은 구여권에서 관운에 비해 당직과는 별로 인연이 없었다. 그를 얘기할 때 국민회의 대표 기용설이 나돌고 있는 이수성(李壽成)민주평통수석부의장, 신현확(申鉉確)전총리와의 관계를 빼놓을 수 없다. 장의원은 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당시 동향인 이부의장을 돕기 시작한 이래 줄곧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신전총리와의 관계에 대해선 신전총리의 비서관을 지낸 뒤 관운이 틔였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 소탈한 성품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마당발. 대외홍보 등에서 다소 약하다는 평.
김정숙(金貞淑·53)씨와 3녀 ▲경북 칠곡·63 ▲대구계성고·명지대 졸▲총리의전비서관▲노동청차장▲관세청장▲노동부장관▲13,14,15대의원▲신한국당재정위원장▲국회 예결위원장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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