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고객들은 15일부터 돈을 내고 쇼핑백과 비닐봉투를 구입해야 한다.백화점업계는 지난달 22일부터 전면 시행된 정부의 1회용품 사용규제 조치에 따라 백화점들이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오던 종이쇼핑백과 비닐봉투에 대해 1장당 각각 100원과 20원씩을 받고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나중에 쇼핑백을 백화점에 되가져올 경우 돈을 전액 환불해 준다.
롯데백화점은 별도의 쇼핑백 환불창구를 마련하지 않고 각 매장의 계산대에서 환불해 주기로 했으며 신세계백화점은 각 점포의 안내석에 쇼핑백 환불창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100원짜리 쿠퐁을 나눠주는 그린쿠퐁제와 쇼핑백환불제를 함께 실시하며 점포마다 식품매장과 각층 안내석에 환불창구를 설치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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