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개통된 한천로와 중랑천을 잇는 이 도로는 길이 370m의 왕복4차선으로 정식이름은 아직 없다. 지금의 역할도 주변에 있는 휘경공고와 전동중 학생들의 통학길 불편해소 외에는 그리 크지 않다.그러나 오는6월 휘경유수지와 장안교를 연결해주는 길이 1,500m의 장안둑길이 완공되면 사정은 달라진다. 한천로와 장안둑길을 연결해주는 유일한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특히 군자교에서 올라오는 둑길이 장안교에서 끊어지는 바람에 둑길을 외면했던 한천로 주변 주민들의 발길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이 도로는 또 중랑천변을 따라 이어진 동부간선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램프는 없지만, 2㎞만 내려가면 군자교 램프를 만날 수 있어 이용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이 도로는 2001년 11월 완공목표로 건설공무원교육원 부지에 지어지고 있는 2,024세대의 주공 대단위 아파트단지 공사현장 진입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종수기자 js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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