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11일 장정환(蔣正煥)전축협중앙회 부회장과 이정엽(李井燁)전 축협 여신담당 상무가 1차부도로 대출금 회수가 불투명한 ㈜삼산에 270억원의 추가 대출을 결재한 혐의를 확인, 다음주 초 이들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그러나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최종부도를 막아 기존에 물린 대출금을 회수하기 위해 추가대출을 결제할 수 밖에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전회장등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이진동기자 jayd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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