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에 고졸출신의 영업직 임원이 최초로 탄생했다.대우자동차는 11일 81년 입사후 17년간 대우차와 쌍용차의 영업사원으로 활동한 카매니저 박노진(朴魯鎭·44·사진)부장을 이사부장으로 승진시켰다. 덕수상고를 졸업한 그는 그동안 총 2,808대의 승용차를 팔아 「판매의 귀재」란 칭호를 얻었다. 특히 지난 해 내수판매가 50%이상 감소한 극심한 불황기에도 170대를 팔아 대우차 판매왕을 차지했다.
4,500명의 고객명단을 관리하고 있는 그는 월급의 3분의 1을 경조사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의춘기자 e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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