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AFP=연합】 중국 인민은행 대변인은 10일 은행이 위안(元)화 평가절하 문제를 다룰 특별 패널을 설치했다는 보도를 단호히 부인하면서도, 중국 정부의 다른 기관이 유사한 팀을 구성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인민은행 대변인은 『분명히 밝히건대 인민은행에 이 문제(평가절하)를 연구하는 특별 그룹이 없다』 며 『위안화 가치를 평가절하하지 않는다는 인민은행 방침은 유효하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의 다른 정부 조직이 이런 패널을 구성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다』 고 대답했다.
싱가포르 소재 금융 컨설팅사인 IDEA의 시몬 플린트 자문관은 앞서 보고서를 통해 『인민은행이 평가절하 연구 패널을 구성했다』 며 이 패널이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위안화를 평가절하할 적절한 시기를 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것이 중국의 평가절하를 반드시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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