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구조조정에 성공한 기업이나 우량주 주가의 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보다 훨씬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구조조정 성공 기업과 대형우량주 15개 종목에 대해 97년 12월말과 지난 8일의 주가를 비교한 결과 이들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89.5%에 달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37.5%포인트나 높았다.
거래소가 선정한 15개종목은 시장지배력이 높은 한국전력, SK텔레콤, 삼성전관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 메디슨 구조조정 우수기업인 한솔제지, 한화종합화학, 두산, 제일제당, 삼양사, 동양화학공업, 동성화학, 한국화장품, 금호석유화학, 대상 등이다.
종목별 주가 평균상승률은 한화종합화학이 263.3%로 가장 높았고 대상 196.8%,제일제당 155.7%, 삼성전자 144.7%, 금호석유화학 137.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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