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 명예회장은 금강산관광개발 및 서해공단 개발사업 등의 협의를 위해 9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입북했다.2박3일 일정으로 방북하는 정명예회장은 판문점에서 『김용순(金容淳)아태평화위원장과 실무진을 만나 관광개발사업과 공단개발사업 확장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서해안공단에 대한 전기공급 문제도 한전에서 협조키로 한만큼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명예회장과 함께 방북하는 김윤규(金潤圭)㈜아산사장은 남북친선 농구경기와 관련, 『북한측이 현대팀을 초청했으나 현대팀이 챔피언결정전에 나가기 때문에 4월19일이후에나 친선경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명예회장과 동행한 현대측 인사는 김윤규사장을 비롯, 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회장 등 모두 4명이다. 판문점=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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