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페르난데스 인도 국방장관은 7일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은 채 조만간에 장거리 핵탄두 미사일 「아그니」를 시험 발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페르난데스 국방장관은 이날 서부 타르 사막 사격훈련장에서 『아그니를 적절한 시기에 시험 발사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인도 PTI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관리들은 아그니 발사준비가 곧바로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스크리트어로 「불」을 의미하는 아그니는 사정거리가 1,500㎞로 파키스탄과 중국 내부를 강타할 수 있으며 인도는 5년 전에도 이를 시험 발사한 바 있다.
인도는 지난해 5월 핵실험을 강행함으로써 히말라야 접경지역인 카슈미르 지역 소유권을 놓고 분쟁중인 이웃 파키스탄과 핵실험 경쟁을 벌인 바 있다. 【뉴델리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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