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키츠가 파워포워드 찰스 바클리(21점 12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LA 클리퍼스를 96:77으로 눌렀다. 클리퍼스는 올 시즌들어 1승도 못건지고 14연패의 나락에 빠졌다.휴스턴은 5일(한국시간) 클리퍼스와 벌인 미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했다. 전반 초반 휴스턴이 14점을 넣는 동안 한골도 기록하지 못했던 클리퍼스는 추격을 전개, 45:44로 역전시키며 2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휴스턴은 바클리의 분전에 힘입어 3쿼터서만 21점을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 히트는 센터 알론조 모닝(27점)의 선전으로 덴버 너기츠를 95:87로 눌렀다. 마이애미는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거두며 대서양지구 선두인 올랜도 매직에 반게임차로 다가섰다. 덴버는 4쿼터 막판 5분을 남기고 마이애미가 15점을 넣는 사이 철벽수비에 막혀 2점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이며 자멸했다.
그랜트 힐(28점)이 지휘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원정경기에서 클리블랜드캐벌리어스를 99:84로 제압, 시즌 6연승을 구가했다. 뉴저지에선 척 퍼슨이 자신의 시즌 최고득점인 21점을 기록한 샬럿 호네츠가 홈팀 네츠를 96:82로 제압, 원정 7게임만에 첫 원정경기 승리를 거두었다. 뉴저지는 홈 5연패.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팀 던컨이 26점 12리바운드를 넣고 「해군제독」 데이비드 로빈슨이 20점을 보태는 활약을 펼쳐 댈러스 매버릭스에 95:79로 승리했다.
/정진황기자 jhchung@hankookilbo.co.kr
◇5일전적
휴스턴 96-77 LA 클리퍼스 마이애미 95-87 덴버 디트로이트 99-84 클리블랜드 토론토 86-77 애틀랜타 샬럿 96-82 뉴저지 샌안토니오 95-79 댈러스 미네소타 102-93 밴쿠버 피닉스 101-93 시애틀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