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발행되는 영문 일간지 홍콩 스탠더드와 일본 공산당 기관지 아카하타(赤旗)가 최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높이 평가하는 기고문 또는 특집을 게재해 관심을 끌었다. 5일 청와대 공보수석실에 따르면 홍콩 스탠더드는 4일자 알란 카스트로 논설위원의 기고문을 통해 김대통령의 일괄타결론 등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대해 『전세계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가장 최상의 방법일 수 있다』면서 『김대통령이 지난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이룬 업적은 미국이 해온 수많은 허튼 짓보다 더 많이 한반도 긴장완화에 기여했다』고 주장했다.아카하타는 지난달 23~27일 3차례에 걸쳐 게재한 특집기사에서 김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과 일괄타결안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김대중정권이 내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북한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성기자 leey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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