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은 보통 토끼의 절반이지만 가격은 10배가 넘는 슈퍼 「미니토끼」가 등장, 쇼핑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케이블TV 39쇼핑은 7일 오후3시 방영될 「어린이 왕국」프로그램에서 홈쇼핑업계 최초로 애완용 「미니토끼」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토끼는 몸길이 35㎝, 몸무게 2㎏이하로 일반 집토끼(50~60㎝, 5~6㎏)의 절반 크기. 그러나 가격은 20만원대로 1만~2만원에 판매되는 집토끼의 10배를 웃돈다. 이때문에 일부에서는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곱지않은 시선도 있다.
애완동물 수입업체인 「애니멀 파크」가 네덜란드서 직수입한 「미니 토끼」는 드워프, 라이온, 롭프이어등 3종류로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라 유럽과 미국에서 애완용으로 많이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9쇼핑은 숫컷 1마리를 토끼집 급수기 사료등 주변용품와 함께 24만9,000원에 내놓을 예정이다. 암컷은 19만원이지만 숫컷과 함께 판매할 뿐 따로 판매하진 않는다. 구입 후 1주일이내에 죽으면 다른 토끼와 교환해 주지만 반품이나 환불은 안된다. 39쇼핑 관계자는 『국내에 처음 들어오는 네덜란드산 「미니토끼」가 최소 50~100마리는 팔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