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G2」휴대폰이 인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G2」란 「다음세대(Next Generation)」이란 의미를 가진 한화 휴대폰의 브랜드명. ㈜한화정보통신은 지난해 5월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를 출시한 이래 98년말 26만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만 8만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측은 『PCS폰만 따질 경우 한화 G2모델 판매량은 현대와 LG를 앞서는 규모』라고 밝혔다. 한화 G2 단말기가 인기를 끌고있는 이유는 빼어난 디자인에 있다. 주력 제품인 「카멜레온」모델은 62g대 플립형에다 보는 각도에 따라 컬러가 변하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젊은 층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한화는 이를 바탕으로 내달께 폴더형 제품을 추가 출시, 삼성 현대 LG 모토로라 4사 체제의 휴대폰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이달부터는 신세대 탤런트 류시원씨를 모델로 한 TV광고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바람몰이도 준비중이다. 한화측은 『지난해 PCS폰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올해는 시장점유율 25%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월부터는 처음으로 미주지역 수출에도 나선다.
/김광일기자 goldpar@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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