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배(金有培) 신임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은 3일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현장의 소리를 전달하고 합리적으로 정책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발탁된 이유와 소감은.
『학계에서 객관적 시각을 가질 수 있었고, 사회의 심층문제를 나름대로 알 수 있어 성심껏 노력하면 노사간 대화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노총의 노사정위 탈퇴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인데.
『청와대 비서관은 노동정책을 이끄는 자리가 아니다. 장관이 정책을 입안, 수행하고 청와대 비서관은 대통령과 장관, 노동자와 경영자의 사이에서 현장의 소리를 전달한다고 본다. 민노총이나 한국노총과 언제라도 대화하겠다』
-최근 정책혼선을 어떻게 생각하나.
『노동, 복지분야에는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기구들이 여러개 있다. 이들 사이의 의견조율을 사전, 사후에 충분히 하겠다』
-교직에서 국제기구 활동을 많이 했는데.
『국제노동기구(ILO)의 프로젝트, 유엔개발계획(UNDP)자금을 사용하는 외국 원조프로그램에 참여, 후진국을 많이 다녀봤다. 이런 경험들이 도움됐으면 한다』/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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