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2년까지 현재보다 100배 빠른 고속인터넷망을 만들어 일반국민들이 월 4만원만 내면 인터넷을 무한정 사용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와함께 컴퓨터보급률을 현재 100명당 14명에서 2002년에는 32%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부장관은 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2002년까지의 국가정보화 추진계획을 담은 「사이버코리아 21」을 보고했다.
남궁장관은 2002년까지 총 28조원을 투입, 신사회간접자본인 정보고속도로를 구축하는 한편 인터넷속도를 초당 한글 12만5,000자를 날려보낼 수있는 2메가bps급으로 고속화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남궁장관은 이와함께 2002년까지 인터넷이용인구를 현재 300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확대하고, 인터넷연결 학교수를 현재 346개교에서 총 1만400여개 학교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남궁장관은 또 현재 4개 시군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행정종합정보망서비스를 2002년에는 전국 232개 시군구로 확대, 원스톱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남궁장관은 이외 2002년까지 총 2만6,000여개 기관에서 조달업무의 전자화(EDI)를 구현하고, 현재 550억원규모인 전자상거래시장을 3조8,000억원수준으로 늘리는 등 전자상거래시장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광일기자 goldpar@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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