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1만원짜리 위폐가 전주와 울산에서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일 오후 1시3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S예식장에서 하객이 낸 축의금 가운데 1만원짜리 위조지폐 2장이 발견됐다.
발견자 이모(28·경기도 광명시)씨는 『친구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정리하던 중 인쇄상태가 조잡하고 가운데 점선도 은색 페인트로 칠한 것처럼 보이는 1만원짜리 위폐 2장을 발견, 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6일 오후 1시40분께 울산 중구 학성동 울산신협 본점에서 적금으로 현금 126만원을 인출한 신모(54·울산시 중구 학산동)씨가 집에서 찾은 돈을 세던중 1만원권 위조지폐 1장을 발견, 이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두 위폐의 일련번호가 「2741288마나사」로 지난해 11월과 2월 경남 마산과 부산 사상구에서 발견된 위폐와 같은 것임을 밝혀 내고 유통경위를 파악중이다.
/전주=최수학기자 @hankookilbo.co.kr
울산=박재영기자 @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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