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웹(24·호주)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4라운드 최다언더파 기록을 갈아 치우며 2연패를 올렸다.웹은 28일 홈코스인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99호주여자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서 보기없이 버디 4개로 68타를 추가,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4라운드 파72 경기에서 26언더파를 치기는 LPGA투어 사상 웹이 처음. 웹의 26언더파 262타가 실질적인 역대 미 LPGA투어 최저타기록이다. 박세리는 지난해 파 71의 제이파크로거클래식에서 23언더파(261타)를 기록한 바 있다.
웹은 4일간의 더블보기 1개만을 기록했을 뿐 28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 홈팬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한편 김영이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8위에 올라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송영웅기자 herosong@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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