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당시 근로정신대로 끌려가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양금덕(梁錦德·70)할머니등 5명이 일본정부와 미쓰비시(三菱)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기 위해 28일 일본으로 출국했다.이들은 출국전 『어린 소녀들을 군수공장에 끌고가 강제노역을 시킨 일본 정부는 반드시 공식 사죄하고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를 상대로 1인당 3,000만엔씩을 청구하는 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안경호기자 kha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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