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대북정책은 미묘하고 위험하기도 하기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뒷받침을 받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취임1주년을 맞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과거 이인모(李仁模) 노인을 일방적으로 (북한에) 보냈던 것처럼 대북 경각심을 포기할 경우 국민이 오해하게 된다』고 말했다고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정치와 노동문제에 대해 특별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하고 『비서실내에도 실장과 관계수석비서관으로 특별대책팀을 구성, 총리가 주재하는 실업대책위와 긴밀한 관계속에 실업문제에 전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대통령은 『모든 것은 자율적으로 하고 정부가 지나친 간섭을 해선 안된다』면서 『그러나 올해 한층 더 개혁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승우기자 swyoo@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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