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진형구·秦炯九검사장)는 25일 국가정보원 노동부 경찰 등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안사범합동수사본부 실무협의회를 갖고 민주노총의 노사정위 탈퇴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검찰은 이날 회의에서 일단 노사문제가 자율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지켜보고 공권력 행사도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노동계가 불법파업과 불법 폭력시위에 나설 경우에는 즉각 공권력을 투입하고 관련자들을 구속수사하는 등 엄정 대처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24일 밤 기아자동차 회사측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고종환 노조위원장등 기아자동차 노조 간부 14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또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삼성자동차 기흥연구소 노조원 8명의 검거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이진동기자 jayd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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