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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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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난동

입력
1999.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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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 홈 팬들이 경기결과에 불만을 품고 원정팀을 상대로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25일 오후 9시께 경남 창원시내 창원실내체육관 앞에서 홈팀 LG의 패배에 항의하는 관중 100여명이 현대선수들이 타고 있던 버스에 돌을 던지는등 난동을 부려 유리창 3장이 깨지고 현대의 박영진 선수가 머리를 다치는 상처를 입었다.

출범 3번째 시즌을 맞는 프로농구에서 관중 난동이 발생한 것은 97년 원년시즌 플레이오프 나래-대우전에서 나래 홈팬들이 대우 선수단을 상대로 한 난동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양팀은 시종 신경전을 펼친끝에 현대가 68_66으로 힘겹게 이겼다.

한편 현대 선수단은 사건 발생 2시간만인 이날 오후 11시께 LG측이 마련한 버스를 이용, 홈구장이 있는 대전으로 이동했다. 광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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