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 일본의 저명한 대학 교수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이 전선의 군인을 위해 여성들을 성 노예화했다는 주장은 날조된 것이므로 역사교과서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해야 한다고 25일 주장했다.후지오카 노부카스(藤岡信勝) 동경대 교수는 일본 외신기자클럽에서 오찬 강연을 통해 『모든 중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위안부로 알려져 있는 성 노예 문제가 언급돼 있는 것은 일본 교육의 매저키즘 성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안부는 성 노예가 아니었으며 민간인 포주들에 의해 전쟁지역으로 보내진 매춘부들이었을 뿐』이라며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모집책들이 한국인이었던 반면 매춘부는 일본인이 40%, 한국인이 20%였다』고 강변했다.
그는 또 『성 노예에 관한 이야기들이 조작됐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위안부문제를 인정한 것은 『한국 정부와 그 밖의 집단들의 압력에 굴복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수정주의 역사학자 그룹에 속한 후지오카 교수는 어린이 교육에서 일제의 만행을 삭제할 것을 주장하는 단체의 의장직을 맡고있다.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