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장 추천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고 이갑현(李甲鉉·56)상무를 은행장후보로 선출했다. 이 행장후보는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행장으로 정식 선임된다.행장추천위원회 홍승희(洪升憙) 위원장은 『외환은행이 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외자유치를 통해 홀로서기에 성공했고 앞으로도 코메르츠은행과의 원활한 관계지속의 중요한 점을 고려, 국제금융업무에 밝은 이상무를 선출했다』고 말했다. 코메르츠은행은 후보선출과정에서 『후임 행장은 내부인물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후보는 충남 연기 출신으로 68년 외환은행에 입행한 뒤 런던현지법인사장(88년), 외화자금부장(91년) 등을 지낸 국제금융통이다.
/조철환기자 chcho@hankookilbo.co.kr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