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일산 등 수도권 5개 신도시를 연결하는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가 11월 조기 개통된다.한국도로공사는 24일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126.3㎞구간중 안양_장수 21.3㎞와 서운_일산 14.2㎞등 2개 구간 총 35.5㎞ 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앞당겨 11월에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판교_안양, 장수_서운 구간에 이어 이번 2개 구간의 조기 개통으로 판교에서 시작해 분당_평촌_산본_중동_일산으로 이어지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59.4㎞ 구간이 완전 개통되게 됐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올림픽대로를 타거나 도심을 거치지 않아도 돼 분당에서 일산까지 승용차로 20~30분만에 주파하는등 서울과 수도권 일대 생활권과 교통흐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도공은 『외곽순환고속도로는 경부 중부 경인고속도로등과 연결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교통량을 분산처리, 서울 도심과 수도권 남부의 교통난이 크게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외곽순환고속도로중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일산_퇴계원간 32.6㎞는 올해 사업자선정을 마치고 빠르면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05년께 완공된다.
/김병주기자 bjkim@hankookilbo.co.kr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