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인사정책에 대한 국민의 평점은 「잘됨」이 35.4%(아주 5.6%·대체로 29.8%), 「그저 그렇다」가 42.5%, 「잘못됨」이 20.1%(다소 16.6%·아주 3.5%), 「모름·무응답」이 2.0%로 각각 조사됐다. 국민의 평가가 「유보→긍정→부정」의 순으로 3분(分)돼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지역별 조사결과중 눈에 띄는 부분은 선거때마다 「무대접론」이 쟁점으로 떠오르곤 했던 강원지역의 부정적 시각이 영남 못지 않다는 점. 「다소 잘못됐다」 36.4%, 「아주 잘못됐다」 3.0%등 모두 39.4%로 조사됐다. 이는 PK(40.6%)다음으로 「짠 점수」로, TK(22.3%)보다도 불만도가 높았다. 반면 긍정적인 평가는 21.2%밖에 되지 않았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랄 수 있는 서울과 경기에서는 각각 38.9%와 34.1%가 「잘된 인사」라고 평가, 「잘못된 인사」응답(서울 14.5% 경기 18.8%)을 앞섰다. 소득별로는 저소득층에서 고소득층으로 올라갈 수록, 학력별로도 높은 학력소지자일 수록 인사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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