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뒤 중국에 버려졌다 64년만에 조국으로 돌아온 문명금(82) 할머니가 23일 서울중앙병원에서 평생 무료진료권을 받고 귀국 직후 실시한 정밀진단 결과도 들었다.서울중앙병원은 문할머니가 관절염등 노인성 질환외에 특별히 앓는 중병은 없는 것으로 나왔으나 확진을 위해 3·1절 이후 한번도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할머니는 12일 이 병원에서 심전도와 X-레이, 각종 혈액검사및 암 검사를 받은 뒤 퇴원, 고향으로 내려가 설을 쇤 뒤 귀경했다.
아산재단은 95년이후 서울중앙병원을 비롯한 재단 산하 8개 병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평생 무료진료를 해오고 있다.
윤순환기자 shyoo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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