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지난해 은행구조조정으로 합병한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합병 후유증 해소와 노사화합을 위한 「산중선언」을 채택했다.송달호(宋達鎬) 국민은행장과 이재천(李在天) 노조위원장 등 국민은행 임원과 노조간부 70여명은 21일 아침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 올라 지난해말 장기신용은행과의 합병과정에서 쌓였던 노사 및 두 은행간의 앙금을 해소하는 「은행발전을 위한 노사 한마음 결의대회」(사진·왼쪽이 송행장)를 가졌다.
국민은행 노사는 이날 『국민은행을 21세기 한국의 선도은행으로 발전시킨다』는 내용의 「산중선언문」을 내놓았다. 이 선언에서 국민은행 노사는 「더 강한, 더 좋은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와 혁신노력 끊임없는 생산성향상 대화와 타협을 존중하는 노사 동반자관계에 합의했다.
조철환기자 chcho@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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