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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존슨감독] 25년 건너뛴 '코리안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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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존슨감독] 25년 건너뛴 '코리안 인연'

입력
1999.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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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메이저리그 최고의 승부사로 인정받고 있는 LA 다저스의 신임 데이비 존슨(56)감독이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다저타운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박찬호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올시즌 20승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것이 그의 평가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한국인 강타자 장훈과의 인연도 강조하고 있어 박찬호는 존슨감독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존슨감독은 캠프 이틀째인 21일 찰리 허프 투수코치와 나란히 박찬호의 뒤에 서서 불펜 투구를 관찰했다. 직구 37개, 체인지업 3개, 커브 4개를 던지는 것을 만족스럽게 지켜본 뒤 투구를 끝낸 박찬호에게 웃으며 말을 건넸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뛸 때 장훈이 내 동료였다. 인상이 깊이 남아있다. 올해는 (박)찬호와 함께 야구를 하게 됐다』고 이례적으로 신뢰감을 나타냈다.

존슨감독은 65년부터 78년까지 볼티모어, 애틀랜타, 필라델피아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포지션은 3루수로 강타자였다. 75년 잠시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건너갔는데 당시 장훈과 함께 선수로 뛰었다는 것. 감독경력 12년을 포함해 메이저리그에서 모두 25시즌을 지냈는데 그의 소속팀이 승률 5할 밑으로 내려간 적은 4번밖에 없었다. 메이저리그 12년의 감독경력에서 5할7푼5리(985승727패)로 현역 최고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베로비치(미 플로리다)=장윤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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