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누비라2' 내달 시판
1999/02/18(목) 18:58
대우자동차가 준중형승용차 누비라2를 선보인다.
대우자동차는 18일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 기존 누비라의 스타일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신차개념의 스포츠형 세단 누비라2 보도발표회를 갖고 3월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누비라2는 1.5 DOHC 기본형, 1.5 고급형, 1.5 프리미엄, 2.0 프리미엄등 4가지 종류.
97년2월 기존 누비라 판매와 동시에 개발에 착수, 2년만에 개발을 마친 누비라2는 2,0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대형 헤드램프를 채택한 누비라2는 역동적인 앞면과 날렵한 뒷면 스타일로 진취적이고 스포티한 감각이 특징이라고 대우자동차는 설명했다.
특히 중형차 이상에서 채택하는 전자동에어컨, 뒷좌석 히팅덕트, 이퀄라이저가 내장된 140와트 고출력 카세트, 핸들 오디오 리모컨, 백그라스(Back Glass)안테나등을 장착,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연비는 1.5DOHC(자동변속)의 경우 리터당 13.3㎞, 2.0DOHC는 11.4㎞.
대우자동차는 올 해 7만2,000대의 누비라2를 판매, 준중형차 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격은 미정. /이의춘기자e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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