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토마토 많이 먹으면 전립선.폐.위암 예방
1999/02/17(수) 16:49
토마토와 스파게티 소스, 케첩같은 토마토 가공식품이 전립선암 폐암 위암 등 일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하버드대 의과대학의 에드워드 죠바누치 박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학술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지금까지 토마토의 항암효과를 다룬 총72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 분석한 결과, 토마토가 전립선암, 폐암,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죠바누치 박사는 토마토가 이밖에 췌장암 결장암 식도암 구강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72건의 연구보고서중 57건이 토마토가 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이중 35건은 토마토와 암 예방효과사이의 연관성이 통계상 상당한 의미가 있을 정도로 강력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토마토가 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아주 미미하거나 확실치 않은 것으로 나타난 연구보고서는 15건에 불과했으며, 케첩, 스파게티 소스, 토마토 페이스트, 살사 등 토마토를 조리하거나 가공해도 효과는 감소되지 않았다고 죠바누치 박사는 밝혔다.
죠바누치 박사는 토마토가 어떻게 암 위험을 줄여주는 것인지는 분명치 않으나 토마토에는 항암성분이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식물성 화학물질이 많이 들어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식물성 화학물질 가운데 주목할만한 것은 카르테노이드의 형성을 유도하는 물질로 카르테노이드는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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