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5~10개그룹 추가 워크아웃
1999/02/17(수) 17:57
정부는 6∼64대 그룹에 대한 2차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본격 착수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7일 6∼64대 그룹 계열사와 중견대기업중 지난해 구조조정실적이 부진하거나 현금흐름이 악화하고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에 대한 추가 워크아웃을 6월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특히 기업들의 자발적인 워크아웃 신청이 부진할 경우 은행들이 강제선정토록 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이에 따라 기업구조조정위원회(위원장 오호근·吳浩根)는 은행권에 「기업개선작업 활성화 방안」이란 공문을 통해 『워크아웃이 적극적으로 이뤄지지않을 경우 기업 재무구조개선미흡, 국제신인도 하락등으로 경제회복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며 『64대 그룹과 중견대기업 가운데 추가로 워크아웃 대상을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유승호기자 shyoo@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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