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철강업계,한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
1999/02/18(목) 00:43
【워싱턴 = 】 미국 5개 철강업체가 16일 한국 프랑스 일본 등 8개국을 상대로 일부 철강 수출품에 대해 반덤핑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미 상무부가 지난 12일 일본과 브라질산 열연 강판에 대해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린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베들레헴 스틸, 유에스 스틸, 걸프스테이츠 스틸, IPSCO스틸, 투스칼루사 스틸 등 5개사는 연방당국에 제출한 소장에서 『한국 프랑스 일본 인도 체코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마케도니아 등 8개국 철강회사들이 후판 제품을 생산원가 이하로 미국시장에 내다팔고 있으며 덤핑마진이 최고 119%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국가는 정부 보조로 인해 후판 제품의 대미 수출가격이 정상 수준의 56%에 불과하며 이로 인해 지난 95년 이후 이들 국가들의 대미 후판 수출량이 521%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철강업체들은 일본 브라질 러시아 철강업체들이 열연강판을 미국에 덤핑 수출하고 있다고 제소했으며, 미 상무부는 3개국 중 일본 브라질산 열연제품에 대해 덤핑예비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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