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퍼스 '진땀승'
1999/02/13(토) 19:07
고향에 돌아온 말릭 로즈가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진땀승을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13일 필라델피아 원정경기서 로즈가 2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활약속에 홈팀 세븐티식서스를 98_94로 제압했다.
로즈는 가족과 친구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필드슛 12개중 10개를 성공시켰고 4쿼터 막판에는 결정적인 2개의 슛블록를 성공시켰다. 더구나 종료 12초를 남기고 94_92의 위기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는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샌안토니오는 3연패서 벗어났고 필라델피아는 개막후 3연승을 달리다 덜미를 잡혔다. 필라델피아의 앨런 아이버슨은 신들린 듯한 드리블과 컴퓨터 슛으로 올시즌 한게임 최다득점 타이인 46득점을 올렸지만 4쿼터 막판 주공 팀 던컨이 퇴장당해 게임을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덴버에서는 닉 밴 엑셀(27점) 앤토니오 맥다이스(23점) 쌍포를 앞세운 홈팀 너기츠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100_94로 누르고 올시즌 5게임만에 첫승을 신고했다. 밴 엑셀은 4개의 3점슛 포함, 18개의 슛중 10개를 성공시켰다.
/장래준기자 raju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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