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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애거시, 경기중 욕하다 탈락에 벌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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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애거시, 경기중 욕하다 탈락에 벌금까지

입력
1999.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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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애거시, 경기중 욕하다 탈락에 벌금까지

1999/02/12(금) 15:25

인기 테니스 스타 앤드리 애거시(미국)가 경기중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해 게임 몰수에 벌금까지 내는 망신을 당했다.

인기 여배우 브룩 실즈의 남편이기도한 애거시는 12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벌어진 시베이오픈테니스대회 16강전서 라인스맨(선심)에 세차례나 욕을 해 실격당했다.

애거시는 이로인해 세계남자테니스협회(ATP)로부터 7,500달러의 벌금부과와 대회 상금 5,500달러를 몰수 당하는등 총 1만3,000달러의 손해를 보게됐다.

지난해 챔피언인 애거시는 이날 세계랭킹 120위에 불과한 세실 매니트를 상대로 첫세트를 6_0으로 앞섰으나 2세트서 타이브레이크까지 밀리자 자제력을 상실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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