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식양수도협상 급진전 가능성
1999/02/11(목) 23:22
현대전자의 LG반도체 합병을 위한 주식양수도협상이 늦어도 다음 달 7일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양측은 11일 자율적인 주식인수가격 협상이 20일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기업구조조정위원회가 주축이 된 주식가치평가위원회에서 28일까지 주식가치 평가를 완료한다는 내용의 10개항에 합의했다.
양측은 또 주식가치 평가가 끝나는 날로부터 1주일 이내인 다음 달 7일까지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키로 했으며 합의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채권금융기관의 제재를 감수한다는데도 합의했다.
LG반도체측은 이날 종전 제시가격을 대폭 하향조정, 현대측에 수정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협상이 급진전될 가능성도 있다. 이의춘기자 e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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