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숯공장 만들었다"
1999/02/10(수) 17:29
산림청은 최근 숯(목탄)이 수질정화나 탈취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면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경기 여주 임산물종합유통센터에 연산 1,320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완공, 11일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산림청은 「숲가꾸기」를 통해 나오는 간벌재 및 사실상 방치됐던 폐목재를 활용, 목탄외에 연간 975㎘의 목초액을 생산할 예정이다. 목초액은 목재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를 채집, 냉각시킨 것으로 토양개량제와 식물생장촉진제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숯이 정화·정수, 습도조절, 탈취, 원적외선·음이온 발산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으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연간 수요량(7만6,000톤)중 1%만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생산업체는 10여개에 불과하다. /정희경기자 hkjung @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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