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사회협력기금' 1,000억원대 조성키로
1999/02/10(수) 17:37
- 한중일 자유무역협정체결 민간노력 강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실업자 등 소외계층의 지원등 사회공헌사업을 강화하기위해 최소 1,000억원대의 사회협력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함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체결을 위한 민간차원의 외교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경련(FKI) 비전 2003」을 마련, 11일 김우중(金宇中)회장을 제25대 회장으로 재선임하는 정기총회에서 채택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경련은 사회공헌사업과 관련, 30대그룹이 주로 분담하고 450개 전회원사가 갹출하는 1,000억원규모의 사회협력기금을 조성하여 산업인력 육성지원 및 실업자 및 소외계층의 자활 및 자립, 근로자재교육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올해안에 한·중·일 기업간담회를 열어 일본 경단련(經團連) 및 중국 공상련(工商聯)과 공동으로 동북아경제협력회의를 설립하고, 이들 3국간 관세 및 비관세장벽의 철폐를 지향하는 자유무역협정을 2001년까지 체결하도록 사전타당성조사 및 여건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전경련은 96년 2월 제정한 기업윤리헌장에 △투명경영 △건실한 정·경관계 △전문경영인 육성 △국제적 기업시민 △헌장의 책임있는 실천 등 5개 강령을 추가한 새로운 기업윤리헌장과 행동강령을 마련, 11일 총회에서 선포한다.
전경련은 신 기업윤리강령 제정을 계기로 정경유착과 각종 부조리를 근절하고, 투명한 기업경영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의춘기자 e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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