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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첫 외국인 사외이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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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첫 외국인 사외이사 영입

입력
1999.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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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행] 첫 외국인 사외이사 영입

1999/02/10(수) 21:26

주택은행은 10일 확대이사회를 열어 브루스 윌리슨(Bruce G. Willison·48)전 미국가계저축조합(Home Savings Of America)이사장을 비상임이사로 추천했다.

은행권에서 외국인이 사외이사로 영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외환·하나·한미은행에 외국인 비상임이사가 활동하고 있으나 이들은 주주대표로 순수사외이사는 아니다.

윌리슨씨는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에서 재무관리분야 경영학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캘리포니아와 오레곤의 퍼스트 인터스테이트 은행장 및 모(母)은행 부회장을 역임했다.

주택은행은 이와 함께 현재 행장에게만 부여하고 있는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을 전임원과 감사에 까지 확대 적용키로 했다. 스톡옵션은 2명의 등기임원(담당부행장)과 감사에겐 5만주, 10명의 집행임원(집행부행장)에게는 3만주씩 각각 부여된다. /이성철기자 s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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