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전대통령] "설이후 기자회견"
1999/02/09(화) 15:54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 적절한 시점을 택해 9일 열기로 했다 연기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도동 대변인역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은 9일 상도동 자택에서 김전대통령은 면담한 뒤 『기자회견은 취소된 것이 아니라 연기된 것』이라고 전제, 『회견 시점은 설연휴 이후가 될 것이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취임 1주년(2월25일)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의원은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김전대통령의 뜻이 확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본질적 부분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김전대통령은 8일 『상도동에서 9일 아침 9시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가 이날 저녁 상도동 자택을 찾은 김광일(金光一)전청와대비서실장 등 측근참모들과 회의를 가친 뒤 돌연 이를 번복했다. /홍희곤기자 hghong@hankookilbo.co.kr
>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