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장자
1999/02/09(화) 17:06
『나는 장자(莊子)가 장자이기에 좋아한다』. 20세기 미국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로 알려진 토마스 머튼은 말했다. 실존주의 철학의 거두 독일의 하이데거도, 소설가 헤르만 헤세도 장자를 무척 좋아하는 팬이었다.
「장자」는 동양의 고전이라는 틀을 벗어나 우주와 인생의 깊은 뜻을 일깨워주는 사상서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 교수가 펴낸 「장자」(현암사)는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썼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쉽게 우리말로 풀어낸 좋은 책이다. 1만2,000원. /김철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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