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추가합격자도 미등록 사태
1999/02/08(월) 22:03
서울대는 8일 1차 추가합격자 322명에 대한 등록을 마감한 결과 26.4%인 85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정시모집에서 합격해 등록한 수험생 중에서도 58명이 다른 대학을 선택, 등록금을 환불해갔다.
서울대 관계자는 『등록금을 찾아간 합격자들은 농생대, 공대 등에 몰려 있다』며 『다른 대학 의학계열 등 취업이 잘 되는 곳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강대가 598명 중 254명(42.5%)이 등록하는 등 대부분 대학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등록 사태가 일어났다.
각 대학은 미등록자와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간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9일 2차 추가합격자 명단을 발표하는 등 교육부가 정한 신입생 선발 시한인 26일까지 추가합격자 통보와 등록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준기자 dj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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