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개월만에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
1999/02/08(월) 21:50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이후 꾸준히 감소했던 서울시내 자동차가 최근의 경기회복세를 반영, 1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울시는 1월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220만5,717대로 한달전에 비해 7,098대(하루 평균 229대)가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이중 1월 한달동안 새로 등록한 자동차는 6,267대에 이른 반면, 등록말소 차량은 2,698대에 그쳤다.
자동차 대수는 IMF체제가 시작된 97년12월 처음으로 그 전달에 비해 594대가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13개월동안 모두 5만542대가 감소했었다.
시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승용차는 173만7,657대로 한달전에 비해 5,025대 늘었으며 승합차와 화물차도 각각 1,505대, 576대가 증가했다.
특히 승용차중 1,500㏄이상∼2,000㏄미만이 5,244대, 2,000㏄이상이 2,098대 늘어나는 등 중·대형차가 전체적인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1,500㏄미만 소형차는 5,250대가 감소했으며, 800㏄미만 경승용차는 2,923대가 늘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임종명기자 lj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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