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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반도체] 분규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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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반도체] 분규 타결

입력
1999.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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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반도체] 분규 타결

1999/02/08(월) 07:15

LG반도체 합병과 관련, 위로금지급 등을 둘러싼 노사간 협상이 조업중단 15일만인 7일 완전 타결됐다. 이에 따라 LG반도체는 8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노사협상타결로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LG와 현대간 반도체 통합은 협상에 가속도가 붙게 됐으며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간 사업맞교환(빅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G반도체 노사 양측은 이날 청주공장 본관 4층회의실에서 협상을 갖고 쟁점사항이던 정신적 위로금으로 통상임금의 6개월치 지급 경영목표달성시 주단위 성과급지급에 합의했다.

노사 양측은 또 2000년말까지 고용보장 불가피한 고용조정때 명예퇴직금으로 평균임금 10개월치 지급 등에 대해선 이미 합의한 바 있으며 현대측도 수용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협상타결로 LG반도체 근로자들이 8일 오전7시부터 업무에 복귀키로 함에 따라 조업은 보름만에 정상화하게 됐다.

LG반도체측은 『반도체빅딜의 최대걸림돌이던 조업중단사태가 해결됨에 따라 이제 LG반도체와 현대전자간 주식 양수도계약 및 합병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한덕동기자 ddha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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