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정보화교육캠프] '정보의 바다'항해술 배우자
1999/02/07(일) 16:45
한국일보와 현대정보기술이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동안 현대정보기술 종합교육센터에서 마련하는 「제1회 예비대학생 정보화교육캠프」는 새로운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예비대학생들에게 21세기의 필수과제인 정보통신교육을 남보다 앞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그룹의 국제경영원, 용인에 위치한 현대정보기술의 종합교육센터와 양지리조트 등을 돌며 딱딱한 교실수업을 떠나 교육과 레저스포츠로 어우러진 「에듀테인먼트(교육과 오락의 합성어)」성격의 행사로 재미있게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정보화에 대한 지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또 각계각층의 인사로 구성된 유명 인사가 강사로 출연, 보다 쉽고, 재미있는 시간을 엮어갈 예정이다. 전 연세대교수인 김동길 박사는 「21세기 정보화시대를 주도할 대학인의 역할」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정보화 시대를 대비해 대학생들이 어떻게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짚어줄 예정이다.
방송인 전유성(全裕成)씨는 「전유성과 함께하는 생활속의 정보화」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컴퓨터 입문과정을 소개하고 정보화에 좀더 쉽게 다가갈수 있는 방법을 개인의 경험에 비추어 재미나게 강의할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 자문위원인 박기웅 씨는「인터넷이 펼치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현재 인터넷이 얼마나 많은 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 인터넷이 사회를 어떻게 변혁시켜갈 것인가를 전망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전문가들의 정보화 강의를 통해 미래 정보사회에서 정보통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정보화 사회의 주역으로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다짐해 볼 수 있다.
또 400명을 동시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고시설의 교육센터에서 다양한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인터넷과 문서작성용 소프트웨어(워드 프로세서) 등에 대한 이해를 높히고 사이버쇼를 통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외부인의 출입이 힘든 기업의 전산통제센터를 방문해서 산업현장에서 전산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저녁시간과 마지막날에는 즐거운 레크리에이션과 더불어 양지리조트에서 스키강습을 받으면서 정보화 교육캠프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정보화 교육캠프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18일까지 현대정보기술 교육센터(02-561-6431, 5097)나 현대정보기술 및 한국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rdc.hit.co.kr, www.korealink.c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30만원. /최연진기자 wolfpack@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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